엔-원 1,130원 돌파…2년 9개월 만에 최고(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노요빈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130원 선을 돌파 후 추가 상승했다.
2016년 11월 9일 장중 1,142.70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지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4분 현재 엔-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2원 상승한 1,132.06원에 거래됐다.
이날 엔-원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일 무역갈등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으로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일 간 무역갈등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발표 이후 한국 정부가 정면돌파를 선포하면서 격화되는 모습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도 일본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해 수출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리스크 오프 심리 속에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선을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한일 무역갈등이 터지면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화가 리스크오프에 무조건 강해지는 통화인데 원화를 둘러싼 펀더멘털은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엔화는 미국 국채시장과 상관관계가 높다"며 "전통적으로 캐리트레이드에 엮여 있다 보니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와 거의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고 한일 갈등 이슈 등 리스크오프 이벤트에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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