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급등세 진정되며 1,214원 부근 거래…1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장중의 급등세를 다소 진정시키며 1,214원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10원 상승한 1,21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한때 20원 이상 치솟으며 패닉성 급등세를 보이던 달러-원은 오전 11시 15분께부터는 1,213~1,214원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
1,213~1,214원 부근에서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추가 상승세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 장중 나온 당국의 구두개입 메시지에 과도한 롱 심리가 꺾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 폭을 소폭 줄이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이날 외환 당국 관계자는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현재 환율 움직임을) 비정상적으로 본다"며 "너무 빠른데 이는 시장 원리에 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1,218.30원까지 오르며 1,220원에 육박하던 달러-원은 당국의 구두개입 메시지 1,210원대 중반으로 상승 폭을 되돌렸다.
같은 시간 달러-위안은 급등 폭을 소폭 줄인 7.07위안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은 이날 오전 장중 전일대비 1.92% 급등한 7.1091위안까지 오르며 11년 만에 '포치(破七)'를 깼다.
달러-원이 1,200원을 넘어서자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도 월말 수준으로 활발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 이상 하락했으나 1,950선은 회복했다.
한편 코스닥은 4% 이상 급락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3%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전일대비 각각 0.81%, 0.44%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에서 '포치'에 대해서 워낙 확고하게 신뢰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전 중 포치가 깨지며 스퀴즈처럼 위안화 약세 폭이 두드러졌었다"며 "현재 달러-위안이 상승 폭을 줄인 상황이고 구두개입, 네고 물량도 나온 상황에서 달러-원도 다소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오전 장중 패닉 장세가 연출되며 달러-원이 급하게 튀었으나 현재는 조금 안정된 분위기다"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들의 패닉 분위기도 진정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66엔 하락한 105.9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3달러 상승한 1.112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5.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5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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