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달러 약세 연동해 소폭 하락…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의 약세 흐름에 연동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원 하락한 1,21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0.90원 하락한 1,21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달러화 지수와 연동되며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현재는 낙폭을 소폭 회복해 1,214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중 저점은 1,212.50원, 고점은 1,214.4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1.90원 남짓이다.
주초 1,223.00원까지 급등하며 패닉 장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 장세가 전 거래일부터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환율 전쟁 우려와 한일 무역갈등 등 굵직한 재료가 대부분 소화됐고 최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감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전일 미국 국채 금리 급락 등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11% 내린 97.521까지 내렸다.
한편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대비 강보합권인 7.0861위안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장중 1,920대로 반등한 상태다.
장 초반인 만큼 수급상 큰 물량이나 쏠림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환딜러들은 오전 10시 15분께 발표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에 아직 큰 움직임은 없다"며 "큰 이슈가 없다면 장중 흐름은 전일과 비슷하겠지만,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7위안 위로 고시되는지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7위안 위로 고시될 경우 달러-원은 재차 상향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6엔 하락한 106.09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8달러 상승한 1.121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4.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3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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