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어디까지 떨어지나…'다음 방어선은 7.2~7.3위안'
  • 일시 : 2019-08-08 16:19:40
  • 위안화 어디까지 떨어지나…'다음 방어선은 7.2~7.3위안'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위안화 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방어선으로 설정했던 7위안대가 무너지면서 기준이 되는 이정표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2~7.3위안이 다음 저지선일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며, 해당 수준은 미국의 추가 관세가 중국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픽텟투신투자고문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얼마나 용인할지에 대해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7.3위안이 타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이 내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중국산 수입품 규모는 3천억 달러로 중국의 대미 수출의 약 60%에 달한다.

    여기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의 대미 수출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약 6%로, 이를 상쇄하기 위해 6% 정도의 위안화 약세를 허용하면 해당 레벨이 된다는 설명이다.

    노무라증권은 7.2위안을 방어선으로 봤다.

    노무라는 "역사적으로 볼 때 위안화의 연평균 변동률은 대략 5%로 수렴하고 있어 환율 조작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 수준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2018년 위안화 평균환율이 6.6위안으로, 올해 변동률이 5%에 머문다고 가정하면 올해 후반 위안화 환율은 7.1위안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위안화 약세 전망이 많아지면 중국 기업과 개인이 자본을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급속한 위안화 약세는 중국 당국에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다만 매체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기 시작하거나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위안화 약세 압력은 지속되리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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