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 화웨이 거래 재개 결정 연기 소식에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이 화웨이와 미국 기업 간의 거래 재개를 일부 허용하는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빠르게 하락했다.
9일 오전 7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36엔(0.22%) 하락한 105.84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0.13엔(0.11%) 떨어진 118.45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6시 28분경 105.721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한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농산물 구매를 중단한 이후 백악관이 미국 기업과 화웨이와의 거래 재개를 허용하는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0일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50건이 넘는 미국 기업들의 거래허가 면허 신청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결정이 이번 주까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 미국 기업들이 수출 등 거래를 하려면 사전 승인을 얻도록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만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를 시사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 면제를 추진해왔다.
이 같은 소식은 이날 미국 정부 기관이 중국업체의 통신·감시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한 이후 나왔다. 해당 규정은 화웨이에 대해 취한 블랙리스트 지정과는 별도의 조치로, 지난해 미 의회가 통과시킨 국방수권법(NDAA)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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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장중 차트>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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