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물량+리스크온'에 약세 지속…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하락 반전한 이후 1,210원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내린 1,21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를 반영한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흐름에 연동하며 오전 10시 35분께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원은 이후 국내 중공업사들의 수주 소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줄이다 점심 무렵 하락 반전했다.
달러-원은 1,209.50원까지 내려가며 1,21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금세 1,210원 위로 올라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달러당 7.06위안 대로 급락했다가 다시 상승 반전한 위안화와는 달리 달러-원은 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주 소식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고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도 위험자산 선호로 다소 돌아선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이 일부 나온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일시적 완화와 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 등 리스크 온 분위기에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는 듯하다"며 "주 후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 전까지는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호주 달러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강세로 가고 주식도 반등하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2엔 하락한 106.58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92달러 오른 1.108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5.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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