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경계+잭슨홀 대기에 상승폭 축소…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며 잭슨홀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오전 중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소식과 11년 만에 최저치로 고시된 위안화 기준환율 영향에 1,215원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1,212원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4.70원 오른 1,21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소미아 종료 소식에 갭업 출발했으나 네고 물량 유입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이후 10시 34분께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고시되면서 역외 달러-위안(CNH) 급등에 연동해 상승폭을 1,215원 가까이 키웠다.
달러-위안은 환율 고시 이후 달러당 7.10위안대 중후반까지 올랐으나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7.09위안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일중 고점인 1,214.80원을 찍은 달러-원 환율도 이후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215원 가까이 가면서 당국 경계 심리가 작용한 모습이라며 위안화 안정과 주말 이벤트를 앞둔 대기 모드 등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당국 경계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며 "위안화도 오전 대비 레벨이 안정되면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잭슨홀 등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하는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8엔 상승한 106.579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66달러 내린 1.106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7.1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8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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