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美中 무역갈등 격화에 강세
  • 일시 : 2019-08-26 15:00:07
  • [도쿄환시] 엔화, 美中 무역갈등 격화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엔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하며 상승했다.

    다만 류허 중국 부총리 발언 영향으로 오름폭을 축소했다.

    2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7엔(0.16%) 하락한 105.233엔을, 유로-엔 환율은 0.17엔(0.14%) 떨어진 117.2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각각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1.5%까지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도 장중 2% 이상 하락 중이다.

    지난주 후반 중국 국무원 산하 관세 당국은 75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대해 5%~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보복관세 발표에 즉각 대응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2천500억 달러에 대한 세율을 현재 25%에서 30%로, 9월 1일부터 부과될 나머지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에 대한 세율은 10%에서 15%로 올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허 중국 부총리의 발언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다소 희석하며, 엔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류허 부총리 발언이 알려진 직후 달러-엔 환율은 상승 전환해 오전 11시 50분 105.724엔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류허 부총리는 중국 충칭에서 열린 기술 관련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기꺼이 차분한 협상으로 미국과의 무역갈등을 해결할 것이라며 갈등의 확산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 고시도 투자심리를 다소 완화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2위안 내린 7.0570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오전 최고 7.1827위안까지 올랐지만,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상승 폭을 줄여 7.15위안대까지 내려갔다.

    hrsong@yna.co.kr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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