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협상+리스크온' 1,210원대 초반으로 후퇴…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낙관에 하락 출발 후 1,21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1,212.80원에 거래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관리들이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이라면서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측 협상 대표 격인 류허 부총리도 "우리는 차분한 태도로 상의와 협력을 통해 이슈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서 "무역 전쟁이 악화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였다.
전일 최악으로 치달았던 무역 전쟁 격화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부터 이를 반영해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의 최종 호가 등을 반영해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214.8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214~1,215원 부근의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다 오전 9시 30분께를 기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가 1,930선을 회복하고 상승 폭을 1% 이상의 수준으로 확대하며 리스크온 분위기가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됐고 큰 변동 없이 박스권 흐름을 나타냈다"면서도 "리스크온 분위기 강도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6엔 하락한 105.8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5달러 상승한 1.110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4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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