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갈등 완화 속 숨고르기 장세…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13원대에서 하락세를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0원 내린 1,21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1,210원대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에 연동해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달러당 7.15위안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7.17위안대로 상승하는 등 비교적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갈등이 누그러지면서 달러-원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 변동성이 확대될지 모르는 만큼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 빠르게 상하단을 만들고 쉬어가는 장 같다"며 "시장은 일단 위험 선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고 언제라도 리스크오프로 돌아설 수 있어 변동성 확대 위험을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36엔 하락한 105.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110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7.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2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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