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美中 무역 불확실성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엔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불확실성으로 상승했다.
27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18엔(0.39%) 하락한 105.698엔을, 유로-엔 환율은 0.40엔(0.34%) 떨어진 117.3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각각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다소 완화됐지만,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강화되면서 엔화가 강세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전후로 중국 측과 두차례 통화했다고 밝히며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에서도 류허 부총리가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평온한 해결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양국 협상 대표가 최근 통화한 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를 일축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해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든 점도 엔화 강세에 일조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2bp 하락한 1.52490%를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1.50bp 가량 오른 -0.25960%를 기록했다.
홍콩 시위 격화 우려도 엔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의 폭력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위대와 대화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대화를 시작한다고 해서 폭력을 용인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약 폭력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법 집행을 통해 폭력을 근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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