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대기하며 하락 출발 후 약보합 거래…0.60원↓
  • 일시 : 2019-08-29 09:32:07
  • [서환] 금통위 대기하며 하락 출발 후 약보합 거래…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0원 하락한 1,21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0.40원 하락한 1,21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전일대비 1원 이상 하락했다가 재차 낙폭을 줄여 개장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1,212~1,213원대의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원이 1,210원대 초반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8월 금통위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심리까지 더해져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장 초반인 만큼 수급상 물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달러-원은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가 장중 한때 6bp까지 확대되고, 30년물 금리는 1.905%까지 저점을 낮추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한 영향 등을 반영해 소폭 하방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도 1,940 선에서 상승 출발하면서 달러-원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2020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에는 500조 원을 훌쩍 넘어설 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6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인 '초슈퍼예산'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성장률 제고, 복지 및 일자리, 경제 체질 개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 적자 국채 예산도 60조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5년의 42조5천억 원보다 20조 원 가까이 늘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과 비슷한 1,210원대 초반 박스권 흐름이다"며 "특별한 방향성이나 포지션 플레이도 감지되지 않고 금통위 대기 모드 분위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4엔 하락한 106.0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상승한 1.108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3.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2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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