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통화 연동에도 당국 경계에 1,215원대 공방…1.50원↑
  • 일시 : 2019-08-29 11:24:52
  • [서환-오전] 亞통화 연동에도 당국 경계에 1,215원대 공방…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등에 연동한 상승세에도 당국 경계에 1,215원 부근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최근의 저항선으로 작용한 1,215원이 장중 뚫리면서 역외 매수세가 가세해 박스권 탈피를 시도 중이나 당국 경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상승한 1,21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일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아시아 통화에 연동해 상승 전환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경제 지표 실망에 하락 전환했고 7.16위안대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CNH)이 7.17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호주 통계청은 2분기 신규 설비투자가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0.4%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과 상반된 결과다.

    1,94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도 하락 전환 후 1,930선대로 내렸다.

    아시아 통화와 증시에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달러-원이 상승 전환하자 역외 매수세가 따라붙었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유입돼 달러-원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당국 경계감 및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관망세에 1,215원을 중심으로 한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215원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최근의 박스권에서 탈피해 1,21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추가 상승이 나올 경우 달러-원은 이날 오후 1,217~1,218원 부근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215원이 워낙 당국 경계가 강한 레벨이어서 지켜봐야 할거 같다"며 "뚫고 올라가면 1,218원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결제 수요가 빠지면 달러-원이 다시 1,212-1,213원대의 레인지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면서 역외 매수세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당국 경계가 워낙 강해 박스권 상단이 뚫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0.40원 하락한 1,213.5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 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다 오전 10시 28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상승 전환 후 1,215.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추가 상승 시도 중이다.

    다만 최근의 저항선인 1,215원 부근에서는 당국 경계감 등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8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99엔 하락한 105.89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상승한 1.10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7.6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33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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