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美中 추가관세 강행 속 강세
  • 일시 : 2019-09-02 13:53:09
  • [도쿄환시] 엔화, 美中 추가관세 강행 속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엔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이 예정대로 1일부터 상대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상승했다.

    2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1엔(0.10%) 하락한 106.15엔을, 유로-엔 환율은 0.07엔(0.06%) 떨어진 116.6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각각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중 관세전쟁 돌입에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1일부터 총 1천12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도 동시에 보복관세로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 일부에 5~10%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홍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가중했다.

    지난 주말 홍콩시위대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불태우는 등 시위가 중국 중앙정부를 자극할 공산이 커졌다.

    2일에도 홍콩 국제공항 교통 방해 시위가 이어지며, 총파업과 학생 동맹 휴업이 예고돼있어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홍콩의 정치적 혼란이 확산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는 엇갈렸다.

    31일 발표된 중국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국면에 있음을 시사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반면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로 집계돼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소기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아 수치에 오차가 발생한다.

    일본 경제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왔다.

    일본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9.3으로 지난 3년 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소식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으며 2일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해 투자자들은 오후 들어 다소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ysyoon@yna.co.kr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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