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하원, 의사 일정 주도권 장악…파운드 상승
  • 일시 : 2019-09-04 07:18:57
  • 英 하원, 의사 일정 주도권 장악…파운드 상승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 4일 표결

    존슨 총리, 법안 통과 때 조기 총선 실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영국 하원이 의사 일정 주도권을 장악했으며, 이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의사 일정 주도권을 표결에 부쳐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가결했다.

    집권당인 보수당의 일명 '반란파' 21명이 야당의 노딜 브렉시트 경고에 가세하면서 브렉시트 주도권이 정부에서 다시 의회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10월 31일 유럽연합(EU)과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막는 법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총선 발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은 노딜 브렉시트 추진을 중단하고,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의회가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하지 못하거나 노딜 브렉시트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10월 19일까지 EU에 브렉시트의 추가 연장을 요청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만약 보수당 의원들이 노딜 브렉시트 법안에 찬성할 경우 당에서 제명되고, 미래 선거에서 보수당의 지지를 잃을 위험을 무릅써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은 이르면 수요일, 즉 4일 이뤄질 예정이다.

    조기 총선은 하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지만, 이날 보수당의 필립 리 의원이 탈당한 뒤 자유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보수당은 하원 과반을 상실했다.

    파운드화는 조기 총선 가능성이 줄어들고,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7시 6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073달러(0.06%) 상승한 1.20864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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