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美中 고위급 회담 합의 소식에 하락
  • 일시 : 2019-09-05 14:19:47
  • [도쿄환시] 엔화, 美中 고위급 회담 합의 소식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송하린 기자 = 엔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여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5일 오후 2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72엔(0.16%) 오른 106.552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9엔(0.08%) 상승한 117.4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각각 하락했다는 의미다.

    전날 홍콩과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엔화는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열릴 것이란 소식에 내림 폭을 키웠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10월 초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경제 및 무역 대화를 여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전화 통화를 통해 고위급 협상에 앞서 9월 중순 실무진 협상을 진행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높아졌다.

    이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119위안(0.17%) 하락한 7.1336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올랐다는 의미다.

    장중 한때 달러-위안은 7.1212위안까지 하락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1% 이상 상승 중이고, 닛케이지수는 2.4%가량 오름세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도 모두 1% 이상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오른 1.5069% 근처에서 움직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호주달러는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에 0.0019달러(0.28%) 오른 0.681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에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하원은 간밤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노 딜 브렉시트 방지법은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사태를 막고자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말로 연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음 달 15일 조기 총선 안을 발

    의했지만,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정치적 혼란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이 상원을 통과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에 따라 간밤의 오름폭을 일부 내주며 0.00106달러(0.09%) 하락한 1.22390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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