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이 1,19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막히는 등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사이 중국 실무진급 무역협상단이 미국 농가 방문 계획을 취소하는 등 일정을 줄이면서 무역 협상이 진통을 겪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달러 등 안전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1,200원 상단에 대한 부담과 분기 말 네고 물량 등은 달러-원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3.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8.00원) 대비 6.15원 오른 셈이다.
중국 협상단의 미국 농가 방문 취소 소식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분 합의가 아닌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고 말을 바꾸면서 '스몰딜'에 대한 기대도 축소됐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겠지만, 1,200원 위로 끌어올리기에는 재료가 약하다며 1,190원 중반에서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9.00∼1,20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협상 관련 우려에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올랐지만, 1,200원을 다시 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190원대 중반으로 가면 수출업체나 역외의 달러 매도가 나올 것이다. 미국 통화정책 결정 등 주요 이벤트도 끝난 상황이라 빅이슈가 없다면 1,19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오히려 분기 말이라 네고 물량 등이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90.00~1,196.00원
◇ B은행 딜러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로 달러-원이 지지력을 보이는데 월말·분기 말이라 달러 공급이 있을 것 같다. 공급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이날 달러-원 상단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 초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 어느 정도 상단이 막힐지 살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90.00~1,200.00원
◇ C은행 딜러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NDF 시장에서 올랐다. 달러-위안 움직임도 많이 올랐다가 진정된 분위기다. 달러-원도 상승세로 출발하겠지만, 상승폭은 작을 것으로 본다. 이날 장중에는 국내 증시가 얼마나 위축될지와 위안화 움직임 등을 살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9.00~1,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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