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중 협상 우려에 1,190원 초반서 상승…5.20원↑
  • 일시 : 2019-09-23 11:23:13
  • [서환-오전] 미·중 협상 우려에 1,190원 초반서 상승…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우려를 소화하며 상승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19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협상 난기류 우려에 갭 업 출발했으나 급격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로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국 측 실무급 협상단이 예정된 미국 농가 방문을 취소하고 귀국했으나 이는 무역 협상과 관계가 없다는 중국 측의 발언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미·중 협상의 판이 완전히 깨진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주말 간 7.13위안대까지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11위안대서 거래되며 약세 폭을 줄였다.

    분기 말 및 월말 수급 상황이 주목됐으나 큰 물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은 28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달러-원에 소폭 상방 압력을 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90원대 초반대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무역 협상의 진전 방향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만큼 관망 심리가 강하다.

    오후에도 위안화 환율을 주시하며 현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 협상에 일부 파열음이 나왔으나 과거처럼 관세 재부과 등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다"며 "지켜보자는 심리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위안 약세도 제한되면서 달러-원도 1,190원대 초반에서 관망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농가 방문 취소가 무역 협상과 무관하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된 모습"이라며 "달러-원은 오후 달러-위안 환율과 수급 상황을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도 조용한 편이라 1,190원대 초반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5.30원 상승한 1,193.3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개장가 대비 급격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에 연동해 상승 폭을 줄이거나 확대하기도 했으나 큰 변동은 없는 모습이다.

    일중 고점은 1,193.90원, 저점은 1,190.80원으로 1,190원대 초반 박스권에서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8엔 상승한 107.7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8달러 오른 1.102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7.8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7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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