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09-26 08:28:0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이 일시적으로 1,200원을 넘어서겠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기술적 저항선 등에 막히며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8.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8.80원) 대비 1.0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추진 관련 충격이 다소 완화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란 믿음에 큰 폭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금리는 전일 하락분을 되돌렸고, 미 증시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가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주는 가운데 국내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는 등 관련 물량이 외환시장으로 유입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지만, 영향이 미미하고 1,200원 위로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어 상단은 1,20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4.00∼1,20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트럼프 탄핵 이슈가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전일 3천800억 원 정도를 매도하면서 관련 물량 유입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다만, 탄핵 관련 녹취록 영향이 미미하고 위로는 당국의 개입 경계도 있다. 1,200.70원이나 1,205원에는 저항선도 있어 위로도 막힐 것 같다. 최근과 비슷한 레인지 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비드(매수)가 강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3.00원

    ◇ B은행 딜러

    NDF 시장에서 1원 정도 올랐다. 1,200원 위에서 거래되다가 막판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 부담에 분기 말·월말이라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 전일까지만 해도 트럼프 탄핵 관련 녹취록이 이슈를 키울 수 있었는데 별것 없었다. 정치적 위기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증시도 강세로 마무리했고 채권시장도 전일 금리 급락분을 되돌렸다. 이날 1,200원 위로 올라도 당국 경계와 분기 말 네고 물량 등으로 종가 안착은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94.00~1,201.00원

    ◇ C은행 딜러

    NDF 시장에서 1원 올랐지만, 완연하게 1,200원을 돌파할 것 같지는 않다. 미국 금리가 많이 상승하면서 아무래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롱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도 미·중 협상이 예상보다 일찍 타결될 수 있다고 발언했고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서도 위험 선호는 회복될 것으로 본다. 1,200원을 중심으로 횡보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97.00~1,203.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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