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이 1,20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01.1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9.90원) 대비 3.20원 오른 셈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원화 대비 상승했다.
내달 10일 열릴 미중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아직 논의 초기 단계지만, 중국에 대한 모든 금융 투자를 차단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고,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달러-원이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중국 금융제재 소식에 7.15위안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7.13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들은 위안화에 연동해 상승 출발한 달러-원이 이후 증시와 수급 동향을 살피며 1,200원 전후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8.00∼1,20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200원 위에는 당국 경계감이 여전히 크다. 차트상으로도 1,205원에는 구름대가 있어 막힐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분기말 마지막 거래일이라 달러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1,200원대 초중반에서 주로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99.00~1,206.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금융 제재를 검토 중이란 소식에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200원 위에서 끝났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달러 강세로 올라 달러-원도 이날 상승 압력을 받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분기 말인데다 2거래일 연속 빅피겨인 1,200원을 넘지 못하고 종가가 마무리됐다. 중국 금융제재가 현실화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1,200원 위에서 수출업체들이 어떻게 나올지 중요하다. 내일부터 중국 금융시장 휴장이라 그 전 움직임도 봐야한다. 코스피나 니케이 등 증시가 미국이나 중국 증시에 영향을 안 받는다면 1,200원 아래에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198.00~1,206.00원
◇ C은행 딜러
1,200원으로 올라가면서 저점이 점차 오르며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요일이고 말일이라 수급이 좀 더 나올 수 있다. 1,200원 위에서는 네고나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 위쪽 경계 주의해야할 것 같다. 내일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이 있는데 모멘텀 차원에서 확인하고 가야한다.
예상 레인지: 1,198.00~1,2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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