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수급 주시하며 1,200원 부근 공방…0.30원↓
  • 일시 : 2019-09-30 11:21:29
  • [서환-오전] 위안화·수급 주시하며 1,200원 부근 공방…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 부근에서 공방을 펼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의 흐름과 역내 수급 상황에 민감하게 연동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하락한 1,19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에서 갭 업 출발 후 장 초반에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전해진 미·중 무역갈등의 금융시장 확전 가능성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1,203.60원까지 일중 고점을 높였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됐고 이후 오히려 위안화와 수급 물량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치(49.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9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4를 기록하며 전월치인 50.4를 웃돌았다.

    역외 달러-위안은 전월 대비 호조를 나타낸 제조업 지표 등을 반영해 약보합권인 7.12위안대로 내렸다.

    달러-원이 1,200원 아래로 레벨을 낮추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하락세를 가속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지난 7월보다 1.4% 감소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반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 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하고 소매판매액도 전월대비 3.9%, 설비투자는 1.9% 증가하는 등 8월 생산·소비·투자는 모두 늘어나 '트리플 증가세'를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95~1,205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1,200원 선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겠으나 위안화와 수급 상황에 따라 달러-원의 움직임은 양방향으로 열려 있다고 봤다.

    이날 달러-원이 위안화 환율에 강하게 연동되고 있는 만큼 위안화 환율의 추이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장중 네고 물량이 유입됐으나 통상 관련 물량은 오후 장에도 활발하게 나온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크다.

    한편 이날 하락 출발 후 장중 상승 전환한 코스피의 흐름도 달러-원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달러-원은 평소보다도 특별히 위안화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연동되고 있다"며 "오후에도 위안화와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전에도 네고가 나왔으나 통상 결재 시간 등을 고려하면 오후에 네고가 활발하게 나온다"며 "분기 말이다 보니 관련 물량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에 연동되고 있으나 방향은 양방향으로 열려 있는 것 같다"며 "일중 저점인 1,198.80원대가 뚫리면 반등은 어려울 것 같지만 증시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30원 상승한 1,202.20원에 갭 업 개장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203.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고점 인식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달러-위안 환율이 약보합권으로 내려서자 이에 연동해 상승 폭을 서서히 축소했고 오전 10시 8분께 하락 전환했다.

    이후에도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4엔 상승한 107.9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하락한 1.093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0.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2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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