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10월에도 달러화 선호 국면 연장"
  • 일시 : 2019-10-01 08:25:09
  • 신한銀 "10월에도 달러화 선호 국면 연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월 중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선호 국면 연장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백석현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FX(외환) 애널리스트는 1일 '10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에서 "한미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 조치로 경제 하강 압력이 경감될 수 있으나, 달러화 선호 국면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달러-원 환율의 월간 전망치는 1,180~1,230원으로 제시했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등 완화적 조치에 세계 경제의 하강 압력을 경감시킬 수 있겠다"면서도 "부정적인 세계 경제 환경에서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는 달러화 수요를 지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달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9~30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30~31일 예정됐다.

    정치적 주요 이슈로는 미·중 고위급 회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시도 등을 주목했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시도는 실현 가능성이 작으나, 미국의 대(對)중 협상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는 변수"라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미·중 고위급 회담은 내용상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짚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에 대해선 달러화 하락에 '소극적'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너스 기준금리까지 언급하며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연준은 독립성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트럼프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형국이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 금리 인하에도 향후 인하에는 신중한 스탠스를 보인 바 있다.

    투표권이 없는 7명을 포함한 17명이 자신의 견해를 밝힌 점도표에서 추가 인하를 전망한 위원은 7명에 그쳐 과반에 못 미쳤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연준의 대응은 부정적 경제 환경에서 달러화를 선호하는 금융시장의 생존 본능을 달리 제어하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간에 구체적인 액션을 취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기에, 달러화 강세 기조가 생명력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달러-엔 환율이 106엔에서 109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에서 1.11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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