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9-10-01 08:33:4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이 1,200원 상향 시도를 이어가면서도 상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가 대중국 차단 우려를 진화하고 나선 가운데 달러화는 2년여 사이 최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지수는 99.463 수준까지 올랐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 흐름을 반영하겠으나 1,200원 선에서의 당국 경계감과 고점 인식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상단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과 위안화의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날부터 중국 금융시장이 국경절 연휴에 돌입하는 만큼 위안화 환율 등락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8.0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20원) 대비 2.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5.00∼1,20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은 우리 역내 시장에서 달러-원이 달러-위안의 상승세를 그대로 추종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전일도 분기말 네고와 당국 경계감에 상단이 제한됐다. 오늘도 비슷한 흐름을 예상한다. 장 초반 1,200원 위쪽을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1,200원 윗 레벨은 달러 매도 타이밍으로 인식된다. 당국의 경계감도 강한 가운데 추격 매수도 쉽지 않다. 중국 금융시장이 국경절로 휴장하는 가운데 큰 재료는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3.00원

    ◇ B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장중 네고 물량이 많이 소화된 것 같다. 이에 따라 오늘은 수급 영향이 어제보다는 약해질 것 같다. 전일 달러-원이 많이 내린 만큼 이날은 하단에서도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도 있는 만큼 금리 결정 전후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97.00~1,203.00원

    ◇ C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은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도 상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가 대중국 투자 우려를 진정시키면서 미·중 무역 긴장은 완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위급 협상을 앞둔 유화적 태도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다. 이에 따라 하방도 쉽게 뚫리지 않는 장세를 전망한다. 1,190원대 중후반에서 상방과 하방이 모두 막힌 레인지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1.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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