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에도 1,200원 부근 상방 경직성…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 후 1,200원 부근에서 상방 경직성을 확인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상승한 1,199.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2년여만에 최강세를 보인 달러화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2.80원 상승한 1,199.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재무부가 대중국 투자 제한 보도를 부인하며 시장을 안도시킨 가운데 달러화는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이를 그대로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을 확대해 1,200.20원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1,200원대 아래로 레벨을 낮추며 강한 상방 경직성을 확인했다.
현재 1,199원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국내 경제 지표도 부진하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9월 수출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0(2015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줄어든 44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셈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지수 편제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를 보였다면서도 물가수준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2,060선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200원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원화에 부정적인 경제 지표 등의 소식이 나온 상황에서도 1,200원 선에서의 저항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3엔 하락한 108.0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오른 1.089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6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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