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에도 코스피·위안따라 상승폭 축소…2.20원↑
  • 일시 : 2019-10-01 11:09:49
  • [서환-오전] 强달러에도 코스피·위안따라 상승폭 축소…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상단이 막힌 채 1,198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19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년여만에 초강세를 보인 달러화 흐름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1,200.20원을 찍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점차 축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 지수도 통계 편제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기 상황을 나타냈지만, 달러-원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4% 하락했다.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1,197원대까지 내려서기도 했으나 달러-위안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198원대로 돌아왔다.

    달러지수가 아시아 시장에서 99.474를 기록하며 201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계속되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97~1,200원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 강세에도 코스피 상승과 달러-위안 변동성 등을 따라 달러-원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재료가 없다 보니 코스피 상승에 따라 달러-원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며 "위안화에도 연동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좁은 범위에서 등락이 예상된다"며 "월초에는 통상 거래가 많지 않고 잔여 물량도 오전 중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직 큰 움직임은 없다"며 "전일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이 계속 빠지고 있고 주식이 장중 고점을 볼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를 가속화하고 있어 달러-원도 일중 저점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이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잦아 호흡을 짧게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80원 상승한 1,199.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1,200.20원까지 올라갔던 달러-원은 이후 상승폭을 점차 축소하며 상단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내내 상승폭을 축소하던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추가로 상승폭을 축소해 1,197원대에서 등락했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초강세가 이어지고 달러-위안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도 1,198원대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7엔 상승한 108.21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 하락한 1.088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7.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8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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