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코스피 보며 1,200원 위 박스권…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코스피를 주목하며 1,20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후 1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4.70원 오른 1,20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했지만, 원화가 아시아 통화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중국 국경절 연휴에도 홍콩에서는 시위가 이어지며 18세 남학생이 가슴에 경찰이 쏜 실탄을 맞는 등 관련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 일정을 밝힌 지 13시간 만에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원 상승 재료 중 하나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갭업 출발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을 따라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가 다시 확대하며 위안화에 연동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은 중국 금융시장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인 가운데 보합권인 달러당 7.14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상단을 테스트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코스피를 보며 등락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방향은 위쪽인 가운데 상단을 테스트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 말에 다 나온 줄 알았던 네고 물량이 나오고 고점 인식도 있어 1,205원을 뚫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장 막판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5엔 상승한 107.86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32달러 오른 1.0933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6.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4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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