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코스피 부진+위안화 영향에 1,205원 터치(상보)
  • 일시 : 2019-10-02 15:08:52
  • 달러-원, 코스피 부진+위안화 영향에 1,205원 터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 부진과 위안화 영향으로 최근의 상단 저항선인 1,205원을 상향 돌파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6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30원 상승한 1,205.30원을 나타냈다.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미국의 제조업 부진을 반영하며 갭 업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내내 1,200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20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오후 2시 48분께를 기점으로 1,205원을 상향 돌파했다.

    이후 1,205.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달 4일 장중 고가인 1,212.3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심화하자 달러-원도 이에 연동돼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일대비 1.78% 하락하며 2,030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강 보합권인 7.14위안대로 재차 오르며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한편, 달러-원은 1,205원을 상향 돌파하고도 1,200원대 후반으로는 쉽사리 레벨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스피 부진과 위안화 영향으로 1,204원대에서의 상단 저항이 뚫린 분위기다"면서도 "다만 당국 경계감도 크고 휴일을 앞두고 있어 종가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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