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이 하락 출발하며 1,19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결제 수요 강도와 무역협상 관련 뉴스에 따라 1,180원대 안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전 거래일 달러-원 1개월물이 1,189.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20원) 대비 5.70원 내린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금요일(미국시간)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겠다고 트윗을 통해 밝히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다.
전일은 양국이 실무진 회담에서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하면서 예정된 회담 일정보다 일찍 중국 협상단이 워싱턴을 떠날 계획이라는 보도에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됐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위험자산 선호에 7.10위안대로 내려오는 등 위험통화 강세가 두드려졌다.
뉴욕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정말 잘 됐다며 협상단이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미·중 무역 협상 기대에 위험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달러-원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제한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날 달러-원이 1,19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며 결제수요 강도에 따라 1,180원대 안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5.00∼1,19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종가대비 하락할 것으로 본다.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표가 없다. 다만, 협상 기대에 일단 오전에는 하락할 것으로 본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위안화도 달러화에 강세를 보일 수 있어 1,190원을 하향할 수 있다. 장중 뉴스에 따라 반응할 것이다. 전일도 환율 협정 검토 소식에 롱스탐이 나왔는데 오늘도 관련 뉴스 혹은 반대 뉴스에 따라 반응을 보일 것이다. 위안화 등락도 주시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7.00~1,192.00원
◇ B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미·중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리스크온 분위기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제한된 리스크온 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도 관련 소식에 롱스탑이 강하게 나왔으나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결제 수요가 꾸준히 들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류허 부총리가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봐야 한다. 1,180원대 안착 여부는 결제수요 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장중 위안화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5.00원
◇ C은행 딜러
미중 환율협정이 나오면 달러-원 하락세도 더 클 것 같은데,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관련 뉴스가 안 나올 것으로 본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완화에 대한 동의는 있었지만, 양적완화에 대해 일부 위원이 반대하면서 이달 미국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른 시기 대비 낮다. 반면 한국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있어 1,185원에서 하단이 한번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에 연동하겠지만, 달러-위안 하락폭보다는 작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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