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하락… '홍콩인권법안'으로 미중 갈등 확대 우려
  • 일시 : 2019-10-16 10:06:10
  • 달러-엔,하락… '홍콩인권법안'으로 미중 갈등 확대 우려

    역외 위안화, 호주달러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호주달러와 위안화 가치도 가파르게 하락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홍콩 인권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차 합의에 이른 무역 협상이 위태로워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43엔(0.13%) 하락한 108.706엔을, 유로-엔 환율은 0.16엔(0.13%) 하락한 119.9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은 엔화 가치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위험회피 심리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2달러(0.18%) 하락한 0.6740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 우려에 역외 위안화 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이 시각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74위안(0.10%) 오른 7.0896위안에 거래됐다.

    앞서 미 하원은 홍콩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에는 미 국무부가 홍콩이 미국으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자치를 누리고 있는지 매년 평가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들을 밝혀내고 제재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해당 법안 추진을 지속해서 비판하면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고 비난해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의 입법 조치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라며 미국 의원들은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자국의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해 보복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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