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GDP 부진에도 리스크온에 하락…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부진한 3분기 경제성장률에도 통화 시장에서의 리스크온(위험 선호) 심리에 하락했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보였지만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1,170원 하향 이탈을 시도 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원 하락한 1,17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최종 호가 등을 반영해 전일대비 원 하락한 1,17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부진한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반영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재차 하락 쪽으로 방향을 굳힌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올해 2% 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을 켰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9시 20분께를 기점으로 위안화 환율에 연동성을 키우며 하락으로 방향을 굳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강 보합권으로 상승 폭을 소폭 줄이면서 달러-원도 동반 하락해 장중 한때 1,170원을 하향 이탈했다.
오전 9시 33분께 1,169.90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장 초반에는 딜 미스(주문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외국환중개 기준으로 오전 9시께 1,175원에서 거래가 나왔지만, 해당 거래는 합의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 경제 펀더멘털 우려가 있지만 이전부터 계속된 이슈라 시장 반응이 제한된 것 같다"며 "리스크온 분위기가 이어지고 위안화 연동이 강해지며 달러-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하락한 108.6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오른 1.113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9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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