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내외 매도+위안화에 1,170원 하향 이탈…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부진한 3분기 경제성장률에도 1,170원을 하향 이탈하며 하락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위안화 강세와 매도 물량 집중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6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9원대에서 최종 호가를 형성한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부진한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반영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올해 2% 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을 켰다.
달러-원이 하락세로 방향을 굳히자 역내외 참가자들의 매도 물량이 전방위적으로 나왔다.
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7.05위안대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자 달러-원은 이에 연동돼 장중 한때 1,167.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67~1,175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이 아래로 방향을 굳힌 가운데 추가 하락을 시도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하단을 탐색할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 환율의 방향은 아래쪽이 맞는 것 같은데 장 초반 잠시 반등하는 흐름이 보여 의아했었다"며 "오전 장중 딜미스 등이 있었고 달러-원은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전방위적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달러-원은 1,167원까지 하단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 위안화와 증시의 낙폭 회복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와 장중 연동을 키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증시도 낙폭을 회복하고 있어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이 이어지는지 여부는 위안화와 증시 등에 달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1.40원 하락한 1,171.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성장률 재료를 반영해 잠시 반등하기도 했다가 오전 9시 20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1분께 시장 가격에서 1.50원 남짓 괴리된 1,175.00원에서 딜미스(거래 실수)도 발생했으나 합의 취소됐다.
장중에는 위안화와 연동 강도를 키워 낙폭을 확대해 1,167.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저점 기준으로 지난 7월 4일 이후 약 석 달 반 만에 최저다.
이날 일중 고점은 1,173.70원, 저점은 1,167.80원으로 일중 변동폭은 5.9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9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2엔 하락한 108.6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8달러 상승한 1.114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6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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