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얇은 장에 낙폭 축소 후 재반등…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며 한때 하락세로 반전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1,17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오른 1,17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과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중에는 역외 달러-위안(CNH) 흐름에 연동하며 등락했으나 전체적인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다만, 오전 11시 22분 무렵 달러-원이 빠른 속도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뚜렷한 물량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주말과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장이 얇은 가운데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반전했던 달러-원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들어오며 이내 상승세를 회복해 1,173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점심 중 얇은 장에서 거래가 나오면서 하락한 것 같다"며 "그러다 외은들이 사면서 다시 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방향이 다시 위로 갈 줄 알았는데, 점심에 상승폭을 제법 되돌리면서 오후 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좀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날 장중 변동폭이 크지 않아 얇은 장에 순간 물량이 나오면서 확 빠졌던 것으로 본다"며 "장 초반 위안화를 따라 움직이는 등 박스권 갇혔다가 잠시 이탈했는데 다시 되돌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3엔 상승한 108.643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4달러 내린 1.110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1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0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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