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1,1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전 거래일 달러-원 1개월물이 1,167.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3.00원) 대비 5.0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 가치는 FOMC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지만, 원화 대비로는 상승했다.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가 전날 위험선호 분위기를 먼저 반영한 가운데 전일 아시아장에서 달러당 7.05위안대까지 내려갔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간밤 다시 7.06위안대로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진전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 경감 등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FOMC 이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대기 장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전일 달러-원이 1,160원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대기모드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3.00∼1,17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FOMC를 앞두고 NDF 시장에서 일정 부분 반등이 있었다. 최근 달러-원 흐름은 계단식 하락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1,160원대 중반에서 기간 조정을 거친 다음 다시 조금씩 내려가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FOMC 앞두고 달러 인덱스는 빠졌지만, 역외 달러-위안(CNH)과 달러-원은 달러 강세로 반영했다. 수급은 결제 물량이 여전히 많지만,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63.00~1,169.00원
◇ B은행 딜러
전일 원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날 수급은 어제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본다. 월말이라 그런지 네고 물량도 나오는 분위기인데, 전일 장 마감 후 역외 매수도 들어왔다.
예상 레인지: 1,163.00~1,169.00원
◇ C은행 딜러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NDF 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 또한 FOMC에 대한 경계도 작용했다. 매파적 인하를 예상하는데, 중간 사이클 조정이 끝났다는 얘기 등이 나올지 이벤트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있다. 1,160원 아래로 내려가기엔 아직 미중 무역 협상이나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어렵다.
예상 레인지: 1,165.00~1,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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