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경계 속 1,160원대 후반 횡보…4.80원↑
  • 일시 : 2019-10-30 11:27:11
  • [서환-오전] FOMC 경계 속 1,160원대 후반 횡보…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속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80원 상승한 1,16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급락을 되돌리는 기술적 조정으로 상승 출발 후 1,160원대 후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하락분에 따른 이익 실현과 포지션 조정 성격의 매수세가 나와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 후 이익 실현에 등에 반락해 2,080선으로 내려섰다.

    역내 수급 여건은 네고 물량도 유입됐으나 결제 물량도 들어오면서 달러-원에는 중립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관련된 헤드라인은 혼재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정상이 내달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1차 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다른 주요 외신은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양측이 내달 서명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권인 7.06위안대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통화시장에서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67~1,172원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이 상승 흐름을 굳힌 만큼 이날 오름세를 이어가며 1,170원대 초반까지 추가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결과를 앞둔 포지션 중립화 과정이 나오는 것 같다"며 "포지션 조정 성격의 매수가 들어오고 있고 일부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 바이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달러-원 하락장이 꽤 지속적으로 펼쳐지며 숏으로 전환한 참가자도 많지만 숏 포지션을 구축하려고 해도 FOMC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이날 하단은 1,160원대 후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환과 주식, 채권 등 모든 자산에서 기술적인 반등과 반락이 나타나며 최근의 급등락을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4.00원 상승한 1,16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 폭을 확대해 1,160원대 후반을 회복한 후 비슷한 레벨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 레벨 하락에 따른 매수 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주로 1,167~1,169원 부근의 레인지에서 움직이면서도 1,170원대로는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일중 저점은 1,166.60원, 고점은 1,169.40원으로 변동 폭은 2.8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2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1엔 하락한 108.8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하락한 1.111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2.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3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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