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협상 불안에 1,170원대로 상승…7.10원↑
  • 일시 : 2019-11-01 09:30:50
  • [서환] 미·중 협상 불안에 1,170원대로 상승…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해 1,170원대로 상승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10원 상승한 1,17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6.60원 오른 1,170.00원에 갭 업 출발했다.

    지난 월요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1,170원 레벨을 회복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1,170원 부근에서 상단 저항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전일 한 주요 외신은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과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무역 협상 타결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했던 가운데 나온 이 소식은 무역 협상 불확실성을 급격히 키우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80원 오른 1,169.50원에 최종 호가를 냈다.

    한편 이날 서울환시 개장 무렵 알려진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7% 줄어든 467억8천만달러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은 올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이며 국내 경기 부진 우려를 가중해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강보합권인 7.04~7.05위안 부근에서 거래되며 달러-원 환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로 집계되며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안전 자산 선호에도 상승 출발 후 강보합권인 2,080선에서 횡보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간밤 NDF 시장의 상승분을 반영하며 1,170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는 모습이다"며 "장 초반인 만큼 물량이 많지는 않아서 장중 전일 구축된 숏커버 등이 광범위하게 나오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5엔 하락한 108.0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9달러 내린 1.115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9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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