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확산…엔화 약세
  • 일시 : 2019-11-05 14:58:35
  • [도쿄환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확산…엔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50엔(0.14%) 오른 108.759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0.15엔(0.12%) 오른 121.00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과 유로-엔 환율이 오름세라는 것은 그만큼 엔화 가치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확산됐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정부의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고 '1단계 무역협정'도 이달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며 미국 내 어디서든 정상회담과 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이날 미국 백악관이 지난 9월 1일 중국산 수입품 1천120억달러(약 135조원)어치에 부과한 추가 관세 15%의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올해 중반 미국 정부는 3천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우선 1천120억달러어치에 대해 9월 1일자로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나머지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미·중 무역 협상에 진전이 보이면서 보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다.

    미국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다음 달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보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지난 9월 부과한 관세 또한 폐기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측은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위안화 가치도 강세를 보인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55위안(0.22%) 하락한 7.0189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0달러(0.29%) 오른 0.6902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소폭 강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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