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랠리 후 숨고르기…달러-엔, 약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10엔(0.10%) 하락한 109.07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0.11엔(0.09%) 내린 120.76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0.5%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지난 3거래일 동안 1% 넘게 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약보합권에서 쉬어가는 분위기다.
지난주 말부터 미국 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위험 선호 흐름 속에 달러화 가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0월 30일 기록한 단기 고점 109엔대까지 올라서자 저항 매물이 나오는 듯 달러화 가치는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다.
현재 저항선에서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상승하려면 1차 미·중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협상이 주요 의제는 빠진 채 마무리되거나 관세 철회 문제로 어그러지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히 되살아나며 엔화 가치가 뛸 수도 있다.
다만 양국이 기존에 부과한 관세 중 일부의 철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달러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료는 "(1단계) 합의가 있다면 관세를 제거하는 것이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이 관료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관련 조치를 하면)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이 관세 철회를 검토하는 것은 1단계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는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7위안 선을 다시 뚫었다.
같은 시각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45위안(0.06%) 하락한 6.9952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1달러(0.01%) 오른 0.6895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다.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9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에서 정책 위원들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는 만큼 물가 목표치를 향한 동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일본의 10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50.3을 밑도는 수준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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