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이틀째 약세…미·중 무역회담 연기 우려
  • 일시 : 2019-11-07 15:28:28
  • [도쿄환시] 달러-엔, 이틀째 약세…미·중 무역회담 연기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7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01엔(0.18%) 하락한 108.73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0.31엔(0.26%) 내린 120.27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서 0.22% 하락 마감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오는 12월로 미룰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불안감이 커졌다.

    양국은 당초 11월 중 정상회담을 열고 1단계 협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제 협상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었다.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관측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 달 브라질 순방길에서 미국에 들러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경제일보의 소셜미디어 계정 '타오란 노트(Taoran Notes)'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모든 관세를 철회하는 것이 1단계 합의를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향후 몇 주 내로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지에 대해 또 다른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SCMP는 해석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초부터 랠리를 시작한 뒤 200일 가격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받는 상황이다. 200일 이평선은 장기 추세에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만큼 무역회담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면 향후 엔화 매수 수요가 강해질 수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1달러(0.16%) 하락한 0.6871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034위안(0.05%) 오른 7.0160위안에 거래 중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소폭 강세다.

    jhj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