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5일째 강세
  • 일시 : 2019-11-14 15:02:21
  • [도쿄환시] 엔화, 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5일째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약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52엔(0.05%) 하락한 108.71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9엔(0.16%) 내린 119.54엔을 기록 중이다.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협상 기대감으로 지난 9월부터 대폭 상승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이번 주 들어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0.69% 하락하는 등 이번 주에 0.99% 조정받고 있다.

    일본 증시와 밀접하게 움직이는 엔화 가치 또한 이와 보조를 맞춰 이번 주 매수 우위 흐름이고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다. 닛케이지수는 수출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엔화 가치가 오르면 지수는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이 몇 가지 주요 의제에서 의견이 갈려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 규모를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다. 또 강제 기술이전을 제한하는 것과 강력한 이행 조항을 삽입하는 점에 대해서도 저항하는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관세의 철폐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없다고 강조하는 등 협상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새어 나오자 위험 선호 심리도 식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약해진 점도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 성장을 하회하는 수치다.

    일본은 실질 GDP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했지만 2분기의 0.4%와 비교하면 성장률은 약해졌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상은 이날 "한국과의 관계 악화가 수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호주달러화는 호주의 고용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37달러(0.54%) 내린 0.6800달러를 기록했다.

    호주통계청(ABS)은 지난 10월 고용자수(계절조정치)가 9월보다 1만9천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미·중 무역 협상을 주시하며 0.0100위안(0.14%) 하락한 7.0208위안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상승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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