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홍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1,180원대에서는 상단 인식이 강한 만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언급한 가운데 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서울환시에서 1,180원 부근 상단 인식이 강하게 나타나는 점은 달러-원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말에 근접하는 만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나타냈다.
시장 정보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52.2, 51.6으로 모두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달러화 선호 혹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의 후퇴로 연결되는지 여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179.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8.90원) 대비 1.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5.00∼1,18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그간 홍콩 관련 이슈, 위안화 움직임의 영향으로 숏커버가 나왔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대외 여건을 고려해도 달러-원 환율은 1,180원 부근에서 레인지 상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 환율이 급속히 레벨을 높이기도 했고, 상승 국면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장중 일시적으로 1,180원을 상향 시도해도 고점 인식에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2.00원
◇ B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소폭 후퇴할 수 있다. 글로벌 달러화 선호 현상이 약해지며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 1,180원 부근에서의 상단 인식과 수급상 물량도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간 알려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 소식의 환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3.00원
◇ C은행 딜러
무역 협상에 관련된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 측에서 미국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했지만 반대 뉴스도 나오며 확실한 건 아직 없다는 인식이 강해 보인다. 미국 지표도 호조를 나타내 달러화 강세 흐름을 촉발할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이 같은 요소를 반영해 소폭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 같다. 1,180원에 대한 상승 시도가 나올 것 같다. 달러-원의 상단이 막히는지 혹은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지 주시해야 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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