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스탑성 물량에 1,160원대 중반 낙폭 확대…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낙폭을 키우며 1,164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7.50원 내린 1,164.80원에 거래됐다.
오전까지만 해도 1,16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막히며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1,164.00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달 18일 장중 1,162.5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네고 물량이 활발하게 나오지는 않는 가운데 커스터디 물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절대 레벨이 낮아지면서 롱스탑성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봤다.
다만, 레벨을 이미 많이 낮춘 상황이라 오후 중 더 이상의 낙폭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위안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전 중 현대중공업지주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17%에 대한 매각대금 1조3천749억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커스터디 물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레벨이 빠지면서 롱스탑성 물량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수급 요건으로 증시가 반등했다"며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지주가 오일뱅크 매각 대금을 수령했다고 공시하면서 공시 전 관련 물량을 처리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1엔 하락한 109.53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37달러 오른 1.114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3.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5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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