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트럼프 탄핵안 가결에도 亞통화 연동…4.00원↓
  • 일시 : 2019-12-19 11:26:57
  • [서환-오전] 트럼프 탄핵안 가결에도 亞통화 연동…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탄핵소추안 가결이 달러-원 환율을 순간적으로 튀게 할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됐으나 오히려 위안화와 호주달러화의 강세에 연동돼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164.80원에 거래됐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탄핵소추안이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달러-원 환율에는 영향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탄핵소추안 가결 속 위안화와 호주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의 강세에 연동돼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1위안대로 하락했다. 호주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 속 달러당 0.68위안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호주통계청은 이날 지난 11월 고용자 수가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달 대비 3만9천9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돈 수준이다. 11월 실업률도 전월치를 하회하는 5.2%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2,2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63~1,169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으로 연결됐으나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며 "최근 7위안대에서 등락하던 위안화가 6.99위안대로 하락하고 호주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오후 장중 달러-원이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자산간 상호관계가 다소 떨어진만큼 이날 오후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특별한 영향이 없었다"며 "(탄핵안 가결이) 달러-원 환율을 순간적으로 튀게 할 수 있는 변수로 봤는데 영향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한산한 거래 속 달러-위안 환율을 추종하는 모습이다"며 "오후 수급 상황과 위안화를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80원 하락한 1,166.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장중 위안화와 호주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낙폭을 5원 안팎으로 점차 확대해갔다.

    위안화와 일중 연동성을 키우며 낙폭을 축소·확대해가는 모습이다.

    이날 일중 저점은 1,163.90원, 고점은 1,167.50원으로 변동 폭은 3.6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5엔 상승한 109.5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오른 1.112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9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5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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