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초반까지 내려선 만큼 현물환 시장에서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에 근접해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하지 않고 최근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많이 낮추며 급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역내 결제도 하단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는 만큼 장중 달러-원 환율이 1,160원을 하향 이탈하더라도 장 후반에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61.9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5.60원) 대비 2.5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8.00∼1,16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춰서 역내에서는 매수 수요가 많다. 반면 NDF 시장에서는 전체적인 리스크 온 심리를 반영해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초반으로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강하게 일어나면 1,160원 하향 이탈도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역내 결제가 많은 만큼 1,150원대 중반까지 밀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1,160원을 하향하더라도 1,150원대를 잠시 터치하고 종가에는 레벨을 높이는 패턴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59.00~1,165.00원
◇ B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레벨을 추가로 하락해 1,160원대 초반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 같다. 최근 환율은 국내증시의 외인 동향이나 수급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되는 것 같다. 현 상황에서 포지션 플레이 하기는 부담스럽고 미·중 합의도 이뤄진 상황이라 특별하게 환율이 등락할 이유는 없다. 오늘도 수급 장일 것 같고 뉴욕증시 호조 흐름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리스크 온이 이어지면 1,160원 하향 시도가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60.00~1,165.00원
◇ C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식시장 흐름에 달렸다. 코스피가 2,200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지받고 올라가느냐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락 강도가 정해질 것이다. 증시의 상승 모멘텀과 달러-원 환율의 하락 모멘텀이 비례한 흐름을 보인다. 다만 다음 주면 연말도 끝나니 무리하려는 참가자들이 없어서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다. 그간 단기적으로 환율이 하락 조정된 부분이 있어 추가 급락은 어렵고 레인지 장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58.00~1,165.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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