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지 않았던 한해"…2019년 포렉스클럽 송년회
  • 일시 : 2019-12-20 09:51:48
  • "녹록지 않았던 한해"…2019년 포렉스클럽 송년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녹록지 않았다. 연초부터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증폭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19일 저녁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포렉스클럽 송년회에서 문영선 회장(KEB하나은행 트레이딩부장)은 지난 1년을 이같이 회고했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300여명의 외환 딜러와 중개사 관계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지난 한 해간의 성과에 대해 서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각종 대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증폭된 한 해를 잘 버텼다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코리아 포렉스클럽은 국내 외환(FX) 딜러들의 모임으로 세계 딜러협회(ACI)의 한국 지부 단체다. 친목 도모, 교육 기회 제공, 외환 거래법 개선 등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증권사 가입으로 외연도 확대되고 있다.

    ◇ '올해의 딜러' 4명…청중에 큰절도

    개그맨 안상태 씨의 사회로 따뜻하고 유쾌한 올해의 딜러 시상식이 열렸다.

    '2019 올해의 딜러'로 선정된 이석원 모건스탠리 실장(달러-원), 서창조 우리은행 과장(이종통화), 권영중 중국건설은행 과장(위안-원), 남궁태헌 KEB하나은행 과장(스와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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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딜러 수상자, 출처:KEB하나은행>

    '오랜 관록과 자신만의 뷰를 바탕으로 한 트레이딩'으로 소개된 이석원 실장은 "수상이 결정된 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제가 입사했을 무렵 한 선배가 해주신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선배는 '우리나라처럼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나라는 환율이 외환시장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열심히 시장을 분석하고, 생각하고 게으름을 피우면 안 된다'고 충고해주셨다"며 "이처럼 부단하게 노력하는 동료 트레이더들과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저를 '올해의 딜러'로 뽑아주셨다는 사실에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종통화 부문을 수상한 서 과장은 "이종통화 딜러들은 오후 세시 반 이후가 되면 바빠진다"며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등 뒤에서는 식은땀을 흘리며 고군분투하는데 모든 이종통화 딜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위안-원 수상자인 권 과장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요동친 어려운 한 해였다"면서도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권 과장은 "'올해의 딜러' 상은 제게 큰 격려의 말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와프 부문 수상자인 남궁 과장은 "'삼수' 끝에 수상하게 됐다"며 "선후배들이 잘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남궁 과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빛나는 대한민국 모든 외환시장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들 드린다"며 "대표로 상을 받지만 외환시장의 모든 분이 '올해의 딜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 과장은 청중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의 딜러 4명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아로새겨진 순금 두 돈 상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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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딜러 상패>

    ◇ 음식·공연·경품…행사 운영에 호평

    전쟁터 같은 외환시장 울타리 안에서 수없이 충돌하고 부딪혀 온 시장참가자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내다봤다.

    함께 시장에서 동고동락해온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 그리고 감사함도 나눴다.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안상태씨가 사회를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KEB하나은행 임세희 대리가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보탰다.

    이어 개그맨 정승환씨와 송영길씨가 스탠딩 코미디 무대를 준비했다.

    유쾌한 입담과 즐거운 행사로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돼 많은 참가자들이 기분 좋은 선물을 안고 귀가했다.

    홍성수 한국자금중개 팀장은 "반가운 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서 좋았다"며 "항상 좋은 자리 만들어주시는 포렉스클럽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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