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증시 랠리+연말 수급 속 저점 탐색 시도
  • 일시 : 2019-12-23 07:35:00
  • [서환-주간] 증시 랠리+연말 수급 속 저점 탐색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이번 주(12월 23일~12월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1,160원대로 레벨을 낮춘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에도 1,150원대 중반까지 추가 하락하며 저점을 탐색할 전망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뉴욕 증권시장에서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흐름이 주목된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큰 폭의 순매수 흐름을 나타낼 경우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신년까지 약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연말 고유의 수급 상황도 주목된다.

    수출업체들의 연말 네고 물량 등이 출회할 경우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

    ◇증시 '산타 랠리' 이어질까…외인 자금 동향 주시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주목되는 요소는 증시 흐름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뉴욕 증시의 호조가 국내 시장에서 이어질 경우 달러-원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도 커스터디 물량이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시의 향방이 더욱 주목된다.

    코스피가 2,200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지받고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이 결정될 것으로 가늠된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타결되고 이른 시일 안에 양측이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증시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꺾을 비관 재료는 거의 없는 상태다.

    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과 11월 개인소비지출, 개인소득 등의 지표가 모두 양호한 가운데 증시는 호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 수급 물량 주목…장중 변동성 주의

    한편 올해 거래일을 약 일주일 정도 남겨둔 가운데 연말 특유의 수급 물량도 주목된다.

    수출업체들의 연말, 월말 네고 물량이 활발하게 나올 경우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까지 급속히 레벨을 낮춘 만큼 추가 환율 상승이 어렵다는 인식에 네고 물량 등이 유입될 수 있다.

    최근 수급상 달러 매도 요인이 시장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잇단 수주 소식과 외국인 주식자금 순매수 흐름은 달러 매도에 우위를 실으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가한다.

    지난 주말 현대중공업그룹은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문은 3억7천600만달러(한화 약 4천38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일주일간 약 2조5천억원 수준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환율이 수급상 여건에 큰 영향을 받으며 장중 변동성이 증폭될 우려도 있다.

    연말로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호가가 얕은 장이 연출되면서 순간적인 수급 물량에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국내외 경제ㆍ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녹색성장회의를 연다. 24일에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27일에는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기재부는 23일 내년도 국고채 발행 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24일에는 확대 거시경제 금융 회의, 재정관리점검회의가 개최된다. 26일에는 내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같은 날 금융안정보고서가 발표된다.

    27일에는 12월 소비자동향조사,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과 올해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가 나온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거의 없다.

    23일에는 1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와 1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24일에는 11월 내구재 수주와 1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26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나온다.

    25일은 성탄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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