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에 다가갈수록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이를 반영해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증권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흐름을 주시해야겠지만 최근의 증시 랠리와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보탤 예정이다.
연말인 만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여부 등 수급 여건도 주목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158.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0.60원) 대비 1.2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5.00∼1,16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말을 앞두고 금융시장의 리스크 온 심리는 강한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쪽 지표가 괜찮고 미·중 협상 서명에 대한 기대 심리도 견조하다. 지난주 서울환시에서 대대적 롱스톱이 한차례 나왔으나 아직 시장에 누적된 롱 포지션이 많다. 이번 주 추가 롱스톱이 나온다면 달러-원 환율은 저점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수급도 지켜봐야겠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가세한다면 낙폭이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2.00원
◇ B은행 딜러
미·중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양국 정상의 서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다.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점이 뉴욕증시에 반영되면서 리스크 온 모드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로 하향 시도를 할 것 같다. NDF 시장에서도 빠진 만큼 하락 예상한다. 여기다 네고 물량이 나올 수도 있어 하방 요인을 더한다.
예상 레인지: 1,156.00~1,162.00원
◇ C은행 딜러
NDF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결은 아래쪽이다.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리스크 온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방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 다만 달러-원 환율의 하락 강도는 코스피 반등의 강도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스피가 2,200선에서 지지부진할 경우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크게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산타 랠리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증시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155.00~1,1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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