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즈 "美 자본통제·日환시 개입, 내년 그레이스완 이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내년 미국의 자본통제 가능성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이 금융시장의 '그레이 스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레이 스완은 예측은 가능하나 마땅한 해결책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어 위험이 계속 존재하는 이벤트를 일컫는다.
금융전략 업체 매크로 하이브의 빌랄 하피즈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0개의 가능성이 큰 그레이스완 이벤트 중에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자본통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피즈 CEO는 "미국의 가장 큰 자산은 지식재산권과 기업 수익"이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을 사는 등 중국이 실리콘밸리에 상당히 많이 투자하면서 미국이 '더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피즈 CEO는 "미국이 자국 내 모든 중국 투자를 중단시킬 수 있다"며 "이를 양국 간의 냉전의 맥락에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피즈가 꼽은 또 다른 그레이 스완은 일본이 내년 부양책으로 외환시장 개입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점이다.
하피즈는 "일본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별다른 선택지가 없고, 채권 및 주식 매입도 이미 시행 중"이라며 선택지가 많지 않아 과거처럼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피즈는 일본이 개입에 나설 경우 미국이 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하피즈 CEO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 상승률 급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디지털 통화 발행,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협력 등을 그레이 스완으로 꼽았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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