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환시장 참가자, 내년 달러-엔 평균 108엔 전망
  • 일시 : 2019-12-23 09:57:58
  • 日 외환시장 참가자, 내년 달러-엔 평균 108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020년말 달러-엔 환율이 평균 108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소폭 엔화 강세를 예상한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회사 퀵이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외환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보도했다. 응답자 수는 55명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 금리가 하락해 일본과의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가 100엔대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노린추킨종합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연구원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이후 이벤트 종료에 따라 국내 수요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도 경기 후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의식된다"며 달러-엔이 10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라는 뜻이다.

    가장 큰 폭의 엔화 강세를 전망한 히로세통상의 후루쿠사 테쓰야 이사는 "미국 경기 침체로 완만한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98엔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엔화 약세를 점치는 쪽에서는 세계적인 주가 상승에 주목했다.

    리소나은행의 이구치 케이이치 트레이딩부 클라이언트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주식시장에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 선호 분위기 고조에 발맞춰 엔화 매도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엔화 약세를 전망한 부케 드 플뢰레트의 마부치 하루요시 대표는 "2020년 후반부터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위험 선호가 강화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달러-엔 환율이 117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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