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휴장에 변동성 제한…2.50원↓
  • 일시 : 2019-12-26 13:20:56
  • [서환] 역외 휴장에 변동성 제한…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금융시장 휴장 속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된 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원 하락한 1,161.40원에 거래됐다.

    크리스마스 휴일 후 개장했지만 거래 부진이 이어졌고 연말에 접어들면서 변동폭이 매우 좁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까지 고점과 저점 변동폭이 1.70원에 불과해 지난 4월 19일 1.40원 변동폭 이후 가장 좁은 레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문 서명 기대감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져 전 거래일 대비 낮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1,160.30원에선 하단이 지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된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날 홍콩 증시가 휴장했고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박싱데이(Boxing Day)'를 맞아 휴장하고 27일부터 정상 개장한다.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레이더들이 대부분 휴가에 들어갔고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코스피, 달러-위안(CNH) 환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들어 가장 안 움직이는 장으로 보이고 오후 1시 넘어 코스피, 달러-원 고점과 저점은 다 본 상황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미중 무역 합의 관련 헤드라인이 아니면 이러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며 "위안-원 환율도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현 수준에서 특별히 거래할 유인이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6엔 상승한 109.5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5달러 오른 1.1090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1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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