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단 지지력에도 리스크온에 추가 하락…1.80원↓
  • 일시 : 2019-12-27 13:29:57
  • [서환] 하단 지지력에도 리스크온에 추가 하락…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코스피 반등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추가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하락한 1,160.00원에 거래됐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실수요성 달러 매도와 숏플레이에 1,159.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1,160원대를 회복하면서 하단 지지력을 보이고 있으나 매도 힘이 우위를 보여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가격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데다 하단 지지력에 추격 매도가 활발히 나오진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강일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29명과 유족 12명이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발표가 위헌임을 확인해 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선고하게 된다.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달러-원에 지지력을 더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배당락일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해 2,200선을 웃돌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거래량도 적고 변동폭이 좁아 상하단이 다 막히고 있다"며 "하단이 뚫려서 아래로 내려가면 추격 매도로 붙을 수 있겠으나 하단 지지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으로도 하단 지지력이 강해 현 수준에서 등락하다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그동안 많이 내렸고 장중에 역내 매수가 많아 달러-원 하단이 막힌다"며 "상대적으로 덜 움직인 다른 통화에 더 관심이 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부 판결에서 위헌 결정이 날 가능성이 커 한일 관계가 다시 안 좋아질 수 있다"면서도 "다들 예상하는 부분이라 큰 영향이 있다기보단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4엔 하락한 109.4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6달러 오른 1.111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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